도나토의 공간

https://www.youtube.com/watch?v=bKdw23fiXQw 

최근 저를 둘러싼 환경이 변하면서 무기력해지고 우울증에 빠졌는데

닌텐도의 커비 신작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를 하면서 어느 정도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완전 다운 상태였을 때 커비를 통해 힐링을 하다 보니 순식간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커비 타이틀이 뭐가 있나 찾아보다가 연관 검색어로 30주년을 보게 되었고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마침 여름휴가고 그래서.... 헐레벌떡 다녀왔습니다...!!

용산역에 내려서 아이파크몰로 들어서자 에스컬레이터 앞에 바로 이렇게 홍보물이 있습니다.

귀여우니 한 컷 찍어줬구요.

6층으로 올라가서 피규어랑 닌텐도샵 구경을 좀 해주고 팝업스토어를 찾았습니다.

닌텐도샵 뒤 쪽에 동굴 같은 곳에 들어가면 사람 바글바글하게 모인 곳으로 가니 커비 팝업스토어가 있었습니다.

스토어 입구에서 부채 받고 웨이팅 접수한 시간은 오후 12시 14분

입장한 시간 오후 5시 38분.... 약 5시간 30분을 아이파크몰에서 기다렸습니다. ㄷㄷ

카페에서 시간 때우다가 점심도 먹고 용산 구경도 하고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아직 한번 더 갈 생각은 안 들지만 가게 된다면 오픈런해야 할 듯싶네요...

팝업스토어 입구는 커비의 입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커비 조형물이 손을 흔들어주고 있네요.

음,,, 전시된 커비 굿즈 많았는데 왜 이치방쿠지 밖에 안 찍었지 ㅋㅋㅋ 이때쯤부터 발도 아프고 체력 방전돼서 뭘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ㅠㅜ 안에 들어가면 굿즈 많아요.

스토어 입장했을 때는 기다린 시간 때문에 이성을 잃고 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았었는데요.

뭐뭐 담았더라... 닌텐도 파우치, 아미보 2개 인형 2개 이렇게 담고 시작을 했는데 점점 이성이 돌아오더니 하나하나 이유를 대면서 바구니에 빼버렸네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지갑 사정이고 보관이랑 실용성 생각하니 전부 살 수는 없겠더라구요 ㅠㅜ

결국 고른 게 위에 3개 주먹만 한 플라스틱 재질의 인형입니다. 모니터 주변에 장식해두니 너무 귀엽습니다.

그 외

주변 구경하면서 마블 굿즈 파는 곳도 있었는데 커다란 조형물이 멋있었네요.

그나마 아는 스파이더맨이랑 아이언맨 ㅋㅋ

그리고 포켓몬 인형도 보이길래 찰칵! 오늘 메인은 커비라 일부로 찾아다니지 않았지만 생각 외로 포켓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용산에서 인천 방향으로 전철 탔다가 영등포에 일렉트로마트 매장이 크고 잘 되있다고 본게 생각나서 영등포에 내려서 일렉트로마트 ㄱㄱ 매장에서 버티컬 마우스 그립감 살펴보고 게이밍 제품 구경도 하고 오늘 하루 엄청 빡시게 다녔습니다.